15세기 모라비아(모라비안) 형제회의 역사

모라비아 형제회는 15세기 중반, 현재의 체코 지역에서 시작된 프로테스탄트 교단으로, 현대의 체코 형제회(Ceskobratrská církev evangelická)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교단은 종교적 개혁과 교회의 재건에 주안점을 둔 교단으로, 목회, 선교, 사회 사역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현재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모라비아 형제회에 종교개혁 운동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선교에 그 어느 단체보다 먼저 나섰던 모범으로 알려져있지요.

 

 

 

모라비아 형제회의 기원

15세기에 모라비아 형제회는 체코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프로테스탄트 교단으로서, 종교적인 개혁과 교회의 재건을 추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모라비아 형제회의 기원은 요한 후스(또는 얀 후스)(1371-1415)와 그의 교리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후스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리와 전례를 비판하고, 교회의 세속적 변형에 반대하는 교리를 주장했습니다. 그의 교리는 프라하 대학에서 퍼져나가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후스의 교리는 교회당국에 의해 비난받고, 그는 1415년에 이단이라는 죄명으로 처형되었습니다.(요한 후스(얀 후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준비하겠습니다.) 이후에도 후스의 교리를 계승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종교적인 자유와 교회의 재건을 향해 힘을 모았습니다.

 

모라비아 형제회의 창립

이러한 환경에서 1457년, 피터 카치나(Kacenka)와 그의 동료들은 후스의 교리를 계승하고자 하는 형제회를 창립하였습니다. 이 형제회는 모라비아 형제회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 형제회는 후스의 교리와 루터 교리를 결합하였고, 종교적인 개혁과 교회의 재건,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인 내용에 대한 강조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모라비아 형제회의 활동

이 기간 동안 모라비아 형제회는 종교적인 개혁과 교회의 재건을 위해 지금 보아도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1. 교리적 개혁: 모라비아 형제회는 후스의 교리와 루터 교리를 결합하여 자체적인 교리를 수립하였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세속화와 속칭된 교리와 전례에 반대하였고, 성경을 중심으로 한 개인적인 신앙 생활과 기독교 신앙의 개인적 체험을 강조하였습니다.
2. 성서 번역과 출판: 모라비아 형제회는 성서를 보편 언어로 번역하여 폭넓은 대중들에게 접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체코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로 성서를 번역하고, 인쇄와 출판을 통해 성서의 보급을 촉진하였습니다.
3. 선교활동: 모라비아 형제회는 세계적인 선교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들은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등 근거리지역을 중심으로 선교사를 파송하여 형제회의 교리와 신앙을 전파하였습니다.
4. 사회복지 활동: 모라비아 형제회는 사회복지와 교육을 중요시하였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이웃들을 돕고, 병원, 병원과 같은 사회복지 시설을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교육을 통해 평문 신자들의 문해율을 높이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5. 교회 조직 및 헌신적인 생활: 모라비아 형제회는 교회의 조직과 헌신적인 생활을 중요시하였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세속화와 세속적인 부와 권력에 반대하였고, 교회의 조직을 단순화하고, 교회 지도자들은 헌신적인 생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교리를 실천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앞으로 모라비안 형제회의 자세한 활동과 이후 박해와 독일로의 이동 등 관련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